이헌주 연세대학교 교수는 상담심리학의 전문가로, 당신이 무시받는다고 느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핵심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상담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만나고 분석하여 “무시”라는 행위가 왜 발생하며 어떻게 그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무시’의 현상과 심리적 배경
이헌주 교수에 따르면, 무시받는 경험은 상당히 괴로운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착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그 ‘무시’가 사실 나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하기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한다.
무시하는 사람을 어떻게 알아차릴 것인가?
무시하는 사람을 알아차리는 것은 중요하다. 이헌주 교수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상대방이 나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거나 고려하지 않는다. 둘째, 상대방이 나에게 부정적이거나 해로운 언어를 사용한다. 셋째, 그러한 언어나 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당당하거나 무례하게 행동한다. 이 세 가지 특징을 통해 무시하는 사람을 분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시받을 때 자주 발생하는 오해와 그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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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받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헌주 교수는 상대방의 무시하는 행동이 나의 잘못이 아니라고 일깨우며, 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상황을 뒤집기 위한 실질적인 대처법
무시하는 상대방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이헌주 교수는 말한다. 내가 선의로 다가갔을 때 무시한다면, 그것은 상대방이 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호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