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피는 사람들이 없다는 말은 이제는 우리 일상에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우리의 일상에서 금지된 것, 그것이 행복을 찾는 길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정신과 의사 양브로는 최근 인기있는 동영상에서 도파민 중독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현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도파민은 쾌락과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로, 조현병과 파킨슨병 같은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다. 도파민이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면 뇌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이 물질의 내성 때문에 너무 자주 분비되면 일상의 자극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현대사회에서는 알코올, 쇼핑, 카페인, 니코틴 등 다양한 중독 현상이 있다. 이 중독은 단순히 물질만이 아니라 행위에도 연결되어 있으며, sns에서 숏폼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는 현상도 행위 중독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중독의 근본 원인은 보상회로를 건드려 도파민을 과도하게 분비시키는 것이며, 이로 인해 일반적인 상태로 돌아오면 오히려 우울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의 시대는 소품 콘텐츠가 많아지고 알고리즘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사람들이 즉각적인 만족을 끊임없이 찾게 된다. 어느 순간 영화를 오롯이 보지 못하고 빠르게 넘기는 현상은 이러한 중독의 예시 중 하나다.
정신과 의사 양브로는 도파민 중독이 점차 퇴화하게 되는 우리의 도파민 회로를 경고하며, 이런 중독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준비와 행복을 느끼는 능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금단에서 생기는 우울과 불안이 도파민 중독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의 중독 문제에 대해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