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의 존재는 인간의 삶에서 회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를 성장과 발전의 자극제로 본다. 그러나 열등감이 지나치게 강화되어 우울증으로 이어질 때 병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열등감을 강하게 경험한 사람들이 더 큰 열정과 욕망으로 성공을 이루곤 한다고 지적한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는 상황이 아닌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고 그는 설명한다. 게으름, 어려움, 집중력 부족 등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자신을 회피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들러는 이러한 감정을 무시하거나 숨기는 대신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강조한다.
인간의 존재는 열등감을 느끼는 것과 동일하며, 사람은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인다. 이러한 열등감은 자기 자신을 속이거나, 권력을 휘두르는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다. 아들러는 이러한 권력 욕망이 결국 실패로 이어질 수 있으며, 권력은 열등감의 가짜 치료약일 뿐이라고 진단한다.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 역시 복수나 앙갚음의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타인이나 상황을 지배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아들러는 모든 감정과 행동의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종적으로 알프레드 아들러는 사람이 각자의 의미 안에서 살아간다고 설명한다. 상황 자체를 순수하게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기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그는 이러한 자기 이해와 성찰을 통해 열등감을 건강한 자극제로 활용하고, 더 나은 삶을 구축하는 길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