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심리학자존감이 높아 보인다고? 처음부터 너무 많이 오픈하는 사람의 함정!

자존감이 높아 보인다고? 처음부터 너무 많이 오픈하는 사람의 함정!

러브밤이라는 애정 폭탄을 투척하는 사람들에게 돌아온 관계의 함정에 대한 고찰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대성과 우월감, 특권의식으로부터 나오며, 나르시시스트의 특성 중 하나로 꼽힌다. 러브밤이란 상대방을 본인의 관계 안에 끌어들이기 위해 과도한 애정공세를 취하는 수단이다.

출처: 정신과의사정우열 유튜브 채널

자기 자신의 굉장히 깊은 상처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드러내는 행동은 바운더리를 넘는 행동으로, 그것은 상대방을 혹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어려운 얘기를 그냥 하는 것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 것처럼 오해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상대방에 대한 강렬한 감정은 연민과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 형성은 아름답고 로맨틱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완벽한 관계는 2-3주 만에 이루어질 수 없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의 외부적인 모습으로 화려한 데이트를 즐기며, 상대방이 그 사람의 내면을 알지 못하도록 조종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은 그 사람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만,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출처: 정신과의사정우열 유튜브 채널

또한, 이러한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은 연인관계뿐만 아니라 직장에서의 관계에도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잘 일도 못하면서 “정말 인재야, 우리 회사의 에이스가 될 거야”라며 높은 자리로 끌어올리는 경우 등이다. 이러한 행동은 그 사람을 조종하기 위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나르시스트 자신의 방어 수단이기도 하다.

출처: 정신과의사정우열 유튜브 채널

결국, 이러한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은 자기 스스로의 과대성을 투자하는 것에서 나오며, 그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과대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완벽한 관계라는 황홀감에 빠지는 것은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고 알기 위한 과정을 건너뛰는 것이며, 결국은 관계의 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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