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뇌의 주요 신경 인지장애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 박소희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치매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먼저, 치매는 노화, 뇌혈관 질환, 약물 중독,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완치 가능한 치매도 있으며, 이는 가역성 치매로 불립니다. 가역성 치매는 뇌하수체 기능 부전, 갑상선 기능항진, 부갑상선 기능저하, 엽산이나 비타민 B1, B12 부족, 뇌압 정상인 상황에서 물이 차는 정상압 수두증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알츠하이머병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 측두엽 치매 등은 퇴행성 질환으로 야기되며 완치가 어렵습니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저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합적 주의력, 집행기능, 기억과 학습능력, 언어능력, 지각운동능력, 사회인지능력 등 인지기능의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 진단에 앞서, 복합적 주의력 테스트와 집행기능 테스트 등을 통해 초기 증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력이 떨어질 경우 정보 유지 능력이 약화되어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저하와 정신 산만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집행 기능이 떨어질 경우 여행 계획 등을 세우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치매는 무서운 병이지만, 이를 이해하고 조기에 대응하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가져,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강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