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의 만남은 음식과 맛집에서 시작했다. 김미경 선생님이 단골집이라고 추천한 곳이었으며, 그곳에서 두 사람은 음식과 음악, 삶과 경험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미경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교회에서 반주하며 피아노를 가르쳤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TV에서 연세대학교의 치어리더를 보고 독일로의 확실한 목표가 생기게 된 계기였다. 연세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한 후, 광고 음악 작곡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이야기는 그녀가 피아노 학원을 차릴 때의 경험이었다. 돈이 없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엄마의 말처럼 새벽에 일어나서 생각을 정리하고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 편지가 엄마들의 감동을 사고, 학원은 기적처럼 성장했다.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은 그녀에게 큰 힘이었다. 코로나19로 강연수입이 없을 때도 새벽에 일어나서 디지털로 컨텐츠를 전환하고, 그로부터 나온 책 “김미경의 리부트”가 20만부 이상 팔리는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습관 덕분이었다.
그녀의 어머니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40대부터 본격적으로 나서서 가족을 부양했던 어머니의 삶은 김미경 선생님에게 큰 영감과 자극이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열정,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